성탄에 생각하는 유월절
12-1월 40일 특별새벽예배 때 우리는 출애굽기를 읽고 있습니다. 꼭 40장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장 읽기가 좋습니다. 오늘은 12장, “유월절 규례”입니다. 열번째 재앙을 예고(11장)하신 직후 주신 계명입니다. 이 세상에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 탄생축하는 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박사들이 가져 온 세 가지 예물은, 황금(부자의 무덤), 유향(예수님의 몸에 부었던 옥합의 향유), 몰약(예수님의 시신에 부었던 방부제) 등으로 상징됩니다. 예수님께 왔던 사탄의 시험도 모두 십자가의 길을 방해하는 것이었습니다. 마태 4장의 세 가지 시험도 그렇습니다. 돌을 떡으로(십자가 말고 대안을 구하라! 피하라!), 성전에서 뛰어내리라(십자가에서 내려오라!), 산 위에서 사탄 경배(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이 세상 나라를 위하여!) 등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도 십자가의 길을 만류했다가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라는 말씀을 들어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위해 오셨다는 오랜 예언자들의 예언을 부정하는 자들로 통일교와 신천지 같은 이단을 우선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은 “실패”라고 규정하고, 실패하지 않은 저들의 교주를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저들 교주들은 예수님보다 우월한 존재라는 것이지요. “성공”한 자들이니까. 이런 자들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십자가의 희생과 대속의 은혜를 부정합니다. 이런 이단의 거짓 술수가 팽배하고 있는 춥고 가난하고 두려운 성탄절 2009년입니다. 말세의 말세를 만난 오늘, 영적 재무장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이번 성탄절에 깊이 묵상해야 할 십자가의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