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통신 7-6 신앙과 교육
금문인 여러분, 저와 김지웅 집사는 숨쉴 틈 없이 돌아가는 아프리카 현지에서 매일매일 주님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이미 반쯤 오염된 물통을 지고 이고 걸어가는 사람들, 땔감이라고 여기저기서 거두어들이 나무짐을 이고 지고 가는 어린 아이들과 아낙네들, 목재소에서 만난 두 명의 여인네들은 톱밥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담으려고 자루 안에서 몸을 흔드는데, 내 눈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톱밥가루와 황토 흙먼지 때문이었겠지요. 우리를 살아있게 하신 하나님께서 사명도 함께 주셨습니다. 이 나라의 내일은 신앙과 교육 외에 달리 없습니다. 나는 학생들에게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신학교 주변의 쓰레기를 줍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랜 식민지 생활을 통해 삶의 맥을 놓아버리는 그들의 일상에서 나는 신앙과 교육을 다시 생각합니다. 서너 명의 아이들이 커텐으로 된 문을 통해 드나드는 동안, 맥없는 20대 초반의 주부는, 다리를 뻗고 앉아 돌부처처럼 시간을 보냅니다. 절망일까요, 절망일까요. 무슨 성취를 해 본 사람이 절망을 한다고 합니다. 저들의 삶은 그러면 체념일까요? 여러분, 나는 우리가 기도에 아프리카를 기억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오늘 김지웅 집사와 저를 여기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기도로 후원해 주신 금문인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저는 120명이 모이는 목회자 교육을 위해 한 시간 거리로 이동합니다. 6페이지의 자료를 영문과 르완다 언어로 채웠습니다. 학생 하나가 저를 도와 번역했습니다. 신앙과 교육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조은석 목사 드림





